2014년 1월 6일 월요일

갤럭시 노트 프로 12.2 발표, 12인치 디스플레이의 의미




CES 2014에서 관심있게 기다리던 갤럭시 노트 프로가 발표되었습니다. (막상 신기한건 휘어지는 TV네요ㅋㅋ) 저는 이 제품이 페블릿을 제외한 지금까지의 갤럭시 노트 중 가장 호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2인치의 의미


애플에서 12인치 아이패드를 정말 내놓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12인치의 의미는 생각보다 큽니다. 그 이유는 12인치가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프링 노트의 크기인 B5사이즈와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가로 세로 비율은 약간 다른듯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10.1을 사려다 포기하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크기 때문이었습니다. 10인치는 편안하게 웹서핑을 하기엔 크고 무거워 불편했고, 애용하는 스프링 연습장을 대체하기에는 너무 작게 느껴졌었습니다.

12인치 사이즈는 단지 커졌다는 것 뿐 아니라 아주 오랜 세월을 거쳐 자연 선택된 사이즈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타블렛이 아닌 전자노트


갤럭시노트는 펜을 삽입함과 동시에 사실상 잡스가 꿈꾸었던 타블렛의 의미와는 좀 다른 기기가 되었습니다. 잡스의 타블렛은 편하고 쉽게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굴러다니는 잡화, 움직이는 디스플레이였습니다.

이것은 완전히 새로나온 도구였고,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도구가 아니었습니다.

그런 반면, 갤럭시 노트는 당연히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나왔어야할,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도구에 가깝습니다. 아이패드는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는 제품이었지만, 갤럭시 노트와같은 형태의 도구는 누구나 항상 생각해왔던 것입니다.

아이패드도 12인치가 나온다는 말이 있던데, 아이패드의 12인치는 갤럭시 노트의 12인치보다는 아무래도 의미가 떨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보통 애용하는 책의 사이즈는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초(?)의 타블렛 전용 UI


이번 갤럭시 노트 프로의 UI는 윈도우8의 UI와 플립보드의 UI를 연상케 합니다. 지금까지 단지 4 x 4 위젯과 아이콘들을 나열해놓았던 인터페이스에 비하면 훨씬 화면을 알차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완성 단계의 하드웨어

이때부터 조금 좋아보인 갤럭시 노트

지난번 출시한 갤럭시 노트 10.1 2014 버전부터 하드웨어가 잘 최적화 된 것으로 보이고, 디자인도 정체성이 보입니다. 물론 삼성의 디자인이 언제나 그랬듯 눈이 뒤집히는 쾌감을 주진 못하지만, 편안하고 안정적인 이미지가 잡히는 듯 합니다.


그럼 대박일까?


위에서 좋게 이야기하긴 했지만 사실 아직은 무게나 두께나 성능, 베터리가 아무래도 기술적으로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프로'라는 이름이 붙으면서 사양이 높아지다보니 가격도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 버전이 호평을 받아 좋은 이미지를 쌓은 후에 다음 버전부터는 진짜 수확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참고 - 갤럭시 노트 8.0 공개 - 타블렛에겐 OS독립이 필요하다.
참고 - MS가 타블렛 시장을 독차지하는 방법 - Windows RT 구출하기






댓글 3개:

  1. 쥐도 새도 모르게 망한다에 한표.

    답글삭제
    답글
    1. 망한다는 기준을 판매 대수로 잡는다면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기 자체가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일정한 수요는 차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
  2.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