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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서피스, 실패할 것 같은 이유

서피스 정말 예쁘죠? 사실 이런 디자인을 보고 혹하지 않는다는게 참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꼭 내가 필요하지 않아도 그냥 하나 옆에 사두고 싶은 모습입니다. 처음 서피스의 모습이 사진으로 돌아다닐때부터 계속 이런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면 왠지 사면 안될거같은 기분도 같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 당시엔 잘 모르겠더군요. 집중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근데 이제 막상 출시된다고 하니까 어쩐지 알것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타블렛의 방향 예전에 윈도우8이 실패할것 같다는 내용의 포스트를 했었는데요. http://loveyoumaxin.blogspot.kr/2012/09/8.html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지금도 윈도우8의 타게팅은 모호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약간은 생각이 바뀐게 있다면 안드로이드또한 타블렛에서 그다지 타게팅이 명확한것같지 않더군요.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만져보면 꼭 큰 휴대폰을 만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넥서스7등이 잘팔린다고 하지만, 타블렛의 판매량과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제가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타블렛이 필수기기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필수기기로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타블렛이 필요없는 기기이기 때문이 아니라, 타블렛의 정체성이 아직 제대로 잡히지가 않았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이미 3세대 아이패드까지 나온 마당에 아직도 정체성을 이야기하는게 뒷북 아니냐라고 보실지 모르겠지만, 아이패드를 적극적으로 구매하지 않는 이유는 역시나 사고싶지만 활용할 자신이 없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는 스티브잡스가 완벽하게 준비해서, 이전의 휴대폰 사용시에 꼭 필요했지만 구현이 안되었던 기능들을 세세하게 발전시키고 세련된 활용방법을 제시하므로써 출시하자마자 완전한 정체성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하면 아이패드는, 뭔가 큰화면에 스마트폰에 있는 기능을 채워놓고는 "알아서 써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