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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애플에 대한 외국 네티즌들의 진짜 반응

 요즘 국내에서의 애플이나 삼성 관련된 기사들을 보면 삼성을 욕하는 내용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삼성에 좋은 기사나 애플에 안좋은 기사가 나오면 언론플레이다 돈주고 기사썼다 한국만 삼성 옹호하지 외국에선 취급도 안해준다. 는 식의 댓글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요즘 진짜 돌아가는 상황을 오히려 국내 네티즌들이 더 모르는것 같아서 외국의 네티즌들의 반응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한국 내에서만큼 애플에 옹호적인 곳이 없고, 삼성에 비판적인 곳이 없는것 같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입니다. 아래는 Engadget이라는 IT 사이트에 올라온 갤럭시 노트 2에 대한 기사와 거기에 달린 댓글들입니다. 해당 기사 링크 : http://www.engadget.com/2012/09/26/samsung-galaxy-note-ii-launch-korea/#disqus_thread 그리고 아래는 어제 나돌았던 삼성 휴대폰들의 보안 취약 소문들이 실은 이미 패치된거였다는 추가 정정 보도와 그에 대한 댓글입니다. 원문 링크: http://www.engadget.com/2012/09/26/samsung-patched-dirty-USSD-vulnerability/#disqus_thread 상관도 없는 애플을 비아냥거리고,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 글엔 공감이 없습니다. 더 격렬한건 애플에 대한 공격입니다. 아래는 애플의 라이트닝 케이블이 정품만 사용할 수 있다. 라는 기사와 댓글입니다. 애플에 관련된 기사만 나오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누가 더 잘까나 시합을 합니다. 애플 옹호하는 사람들이 가끔 나타나면 다구리는 기본입니다. 검색해보시면 위에 소개한 기사들보다 훨씬 더 심한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소송 직후의 기사에는 조롱 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분노해서 욕설을 퍼붓는 댓글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지금은 많이 진정되서 조롱에 그치는 것입니다. 다른 사이트들도 많이 ...

삼성의 반격은 이미 성공적인 듯 합니다.

어제 오늘 이 광고 많이들 보셨죠? 전 처음 보자마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망했구나...' 이유는 이렇습니다.  마케팅 이론중에 포지셔닝 이론이라는게 있습니다. 마케팅의 고전으로 꼽히는 이론입니다. 그 이론의 내용중에 보면, 상대를 공격하는 마케팅이 왜 실패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와있습니다. 그 내용인즉슨, "마케팅은 포지셔닝 싸움이다. 사람들은 어떤 제품군을 떠올릴때 사다리를 머리속으로 그려놓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을 제일 위에 가져다 놓는다. 그 다음 떠오르는것을 그 밑에 놓는다. 그다음은 3번째. 그러나 3번째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위 내용은 인용이 아니라 기억나는대로 쓴것이라 약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만 요지는 저렇습니다. 공격하는 비교 마케팅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만약 어떤 2등 회사가 1등 회사를 공격하면, 사람들에게 '나는 2등이다'라고 외치는 것과 같다. 동시에 1등이 누구인지를 다시한번 각인시켜주게 된다."  그러면서 펩시가 코카콜라를 공격하면서 이기지 못하는것을 그 사례로 꼽았죠. 참 그럴듯 하죠? 그리고 포지셔닝 이론에 나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2등이 1등을 공격하면 '오죽 못났으면 저럴까' 하는 부정적인 선입견까지 심어줄것 같습니다. 저 나름 포지셔닝 이론에 상당히 심취해온 터라, 삼성의 저 광고를 보고나서 상당히 불안했습니다. 이론에 정확히 위배되니까요. 그리고나서 더이상 신경쓰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나서 외국의 IT사이트들을 쭉 돌았습니다. 그런데 왠걸. 외국 IT 웹들 대문에 다 저게 걸려있더군요. 삼성이 공짜광고를 아주 알차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댓글란들은 죄다 전쟁터. 댓글들을 읽는데, 참 느낌이 뭐랄까. 사람들 인식속에 2등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 아니더군요. 그러다 아! 하면서 뭔가를 떠올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