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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스펙이 낮아도 성공할 수 있는 이유

드디어 갤럭시S5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갤럭시S5를 살펴보면, 다소 소박하다고 할 수 있을정도로 부담없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안좋다. 기능도 별거 없다. 망했다. 삼성 주식 팔아라. 노트4를 기다리겠다. 등등.. 부정적인 평이 많습니다만 과연 그럴까요?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을 조금 접어두고, 삼성의 프리젠테이션과 갤럭시S5의 모습을 보다보면 한가지 왠지 자꾸 궁금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가격입니다. 갤럭시S5는 과연 얼마일까? 삼성의 숙제  갤럭시S5의 사양을 보면 분명 가격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왜 가격이 낮을지는 알겠는데, 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한 답은 언뜻 알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강한 기대가 있습니다. 당연히 삼성은 그것을 알고 있을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실망감을 각오한 듯 합니다. 삼성이 그래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주춤했던 2013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원천적인 이유는 결국 '시장의 포화' 때문인것 같습니다.  지난 분기 삼성의 스마트폰 영업이 다소 주춤했습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었다는 이야기가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는데, 실은 삼성 입장에서는 그 전부터 고민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갤럭시S4가 목표에 미달했기 때문입니다. 그 원인은 제품 자체에도 있었고, 아이폰5S에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시장 자체가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 엘지  물론 여전히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피쳐폰 시장이 40%나 차지하지만, 이는 신흥국 시장과 개발도상국 시장을 다 합쳤을대의 수치이고, 실질적으로 프리미엄폰을 소비할 수 있는 선진국들에서는 거의 포화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시장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