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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웹진 The Verge가 K-POP기사를 대문에 걸었네요;

IT매거진이 K-POP기사를 내는것도 이례적이지만 해당 사이트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까지 제작해서 올려둘정도로 진지하게 다루었다는것이 놀랍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The Verge에서 올린 동영상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KCON이라는 행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는데, 싸이가 성공하기 전부터 꾸준히 커버송을 부른 가수와 K-POP을 소개하는 전문 유투브채널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나옵니다. 저기에선 그사람들이 스타네요 ㅎ 기사 내용을 봐도, IT매거진임에도 불구하고 K-POP을 다뤘던 어떤 다른 서양 매체들 보다 구체적이고 진지한 내용이 많습니다. K-POP IS WHERE EAST MEETS WEST IN A MUSICAL UNCANNY VALLEY 케이팝은 서양과 동양이 만나는 음악적 언캐니 밸리( 어색한 지점)에 존재한다. 미국인에게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고 신나게 들릴 수도 있다. 논조를 보시면 The Verge의 시각은 K-POP을 무조건 칭송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 조명을 받는 문화로서 흥미롭게 관찰하고 있는 듯 합니다. Gangnam Style이 수문을 열긴했지만 실제 케이팝은 Gangnam Style과 좀 다르다. 라는 이야기, SM JYP YG 구도에 대한 이야기, 소녀시대, G-dragon, BigBang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해외의 케이팝을 알리려고 노력하는 팬들의 물밑 활동등 국내에서도 잘 모르는 케이팝의 깊은 면까지 정보를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내용이 너무 많아서 번역은 꿈도 못꾸겠어요 ^^; 제가 옮긴 내용은 아주 일부분입니다. http://www.theverge.com/2012/10/18/3516562/k-pop-invades-america-south-korea-pop-music-factory 원문 기사의 링크입니다. * 댓글등을 보면 서양인들의 반응도 verge의 시각과 비슷한듯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서태지에 대해 이야기하는등 깊은 팬들도 있고, 한국계 미국인인데 케이팝은 질...

수액(Swag) 의 참뜻 ㅋ

제 블로그 구독하시는 분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좀 다른 느낌의 포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IT블로그로 정해놓은건 아니니까요. ㅎ 최근 지드래곤의 신곡 크레용에 쓰인 단어 SWAG.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씨가 이걸 개그로 승화시키면서 무슨 뜻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는 듯 합니다. 수액~ 수액~! 보통 간지 라고들 설명하시는데, 실제 뜻은 그것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입니다. 디자이너의 멋진 옷을 차려입은 슈퍼 모델을 보면 간지는 나지만 SWAG이라고는 하지 않거든요. 일단 Swag의 뜻을 이해하려면 Swaggin' (Swagging)을 먼저 아는게 빠를 듯 합니다. 일단 위 영상은 크리스 브라운이 더기(dougie) 댄스를 추는 동영상입니다. 보시면 흑인 특유의 몸놀림이 느껴지시죠? Swagging이란것은 더기뿐 아니라 어떤 춤이든지, 혹은 춤이 아닌 다른 어떤 것이든  "여유있게 강약을 섬세하게 컨트롤 할 수 있음을 동물적으로 뽐내는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몸으로 표현하는것을 스웨깅이라고 하고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에게  "He got swag~!" 이라고 표현해줍니다. 리듬을 아주 자연스럽게 잘 탈 뿐만 아니라, 그것을 자랑하는 허세까지 담아내야 Swag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유와, 섬세함과, 약간의 허세까지 느껴지는것이 필수요소입니다. YG의 가수들은 이 세가지를 다 갖춤과 동시에 표정 연기력까지 갖추었으니 최고인건 당연하겠죠? ㅎ